『공동 기도와 성례전과 교회의 다른 의식과 격식에 대한 책: 영국 국교 회의 사용 후』(1549) (The Book of Common Prayer and the Sacraments and Other Rites and Ceremonies of the Church: After the Use of the Church of England, 1549)
토마스 크랜머
이 일반적 고백은 모두 겸손하게 무릎을 꿇는 중에 그들 중의 한 사람이나 아니면 성직자 중 한 사람이나 또는 사제 자신에 의해서 성찬을 받으려는 모든 사람 이름으로 행해져야 한다. 이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모든 것들을 만드신 분(Maker), 모든 인간에 대한 심판자(Judge)이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여, 우리는 때때로 생각, 말, 행동으로 거룩하고 존귀하신 (DivineMajesty)이신 당신께 맞서서 너무나 엄중하게 범했던 우리의 수없이 많고 다양한 죄와 사악함을 인정하고 슬퍼합니다. 그로 인해 당신이 우리에게 진노하시고 분개하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이런 우리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우리는 진지하게 회개하고 진심으로 비통해하고 있으며, 그것들을 생각만 해도 괴롭고, 그것들이 주는 부담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지극히 자비로운 아버지,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당신의 아들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지나간 모든 것을 용서해 주셔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당신의 이름의 명예와 존귀를위해서 우리가 지금부터 영원히 새 생명 속에서 당신을 섬기고 기쁘시게 할 수 있도록 허락하시옵소서.
(중략)
그 다음에 사제는 성찬 식탁 쪽으로 몸을 돌려서 무릎을 꿇고 성찬을 받아야 할 모든 자의 이름으로 다음과 같은 이런 기도를 해야 한다.
오, 자비로우신 주님!
우리는 우리 자신의 의로움을 믿어서가 아니라, 당신의 다양하고 크신 자비를 의지하여 당신의 이 식탁에 감히 나옵니다. 우리는 당신의 식탁 아래 있는 부스러기들을 모을 수 있을 정도의 자격도 없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항상 자비를 베푸시는 동일한 주님이십니다. 따라서 은혜가 풍성하신 주님, 당신의 사랑하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먹게 하시고, 그분의 피를 마시도록 허락하셔서 우리의 죄 많은 몸이 그분의 몸에 의해서 깨끗함을 받고, 우리의 영혼을 그분의 지극히 귀한 피로 말미암아 씻어질 수 있게 하시며, 우리가 언제나 예수님 안에, 예수님이 우리 안에 거하게 하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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