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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 인사와 감사: 성도의 정체성과 하나님의 신실하심 (1:1–9)

Godpel/Corinthians

by Araunah 2026. 3. 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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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사와 감사: 성도의 정체성과 하나님의 신실하심 (1:1–9)

ESV: Greeting, Thanksgiving

 

바울은 편지의 서두에서 자신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자"로 소개하며,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라고 명명합니다. 이렇게 당시 고린도 교회가 도덕적 타락과 분열로 얼룩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본질적인 정체성은 하나님의 부르심(Calling) 가운데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의 부족함을 꾸짖기에 앞서, 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고린도 교인들이 자랑하던 은사들은 그들 스스로의 능력으로 얻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바울의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선물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켰습니다. 특히 8-9절에서 바울은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고 선언합니다. 이 확신의 근거는 그들을 부르신 하나님의 '미련 없는 신실하심(Faithfulness)'에 있습니다. 즉, 기독교 신앙의 시작과 끝은 결함 투성이의 인간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입니다. 이 서론은 이어질 맹렬한 책망들이 정죄를 위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잃어버린 거룩한 신분을 회복시키기 위한 사랑의 호소임을 미리 밝히는 중요한 신학적 토대입니다.

  • John Calvin: "From God’s past benefits we ought always to hope well as to the future. " (Comm. on 1 Cor 1:9)
  • Keller (The Reason for God, p. 187): "The Christian Gospel is that I am so flawed that Jesus had to die for me, yet I am so loved that Jesus was glad to die for me. This leads to deep humility and deep confidence at the sam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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